#Caritas_사람과_사랑으로_함께합니다

#달성군민의_행복을_위한_다리_놓는_사람들

#사회복지공동모금회_2025년_신청사업

#이주민_소모임_네트워크를_통한_지역사회통합프로그램"소통"

#요리소모임#한국어소모임 #10회기

2025년 9월 21일(일), 달성군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이주민 소모임 네트워크를 통한 지역사회통합프로그램

「소통」의 일환으로 요리소모임, 한국어소모임 10회기 활동이 진행되었습니다.

요리 소모임에서는 한국의 겨울 보양식 중 하나인 매생이 굴국밥을 함께 만들어보았습니다.

매생이라는 생소한 식재료와 굴을 처음 접해보는 참여자들도 많았지만, 함께 조리하고 맛보며 낯설음을 즐거움으로 바꿔나갔습니다.

또한, 코인 육수나 가루 육수 스틱 등 간편한 조리 제품을 소개해 외국인 참여자들이 집에서도 부담 없이 한국 요리를 시도해볼 수 있도록 안내했습니다.

이날 한 참여자가 회사 근무로 늦게 도착하게 되자, 다른 참여자들이 “왜 ○○는 아직 안와요? 무슨 일 있대요? 오늘 안와요?” 하며

서로를 기억하고 챙기는 모습에서, 언어는 다르지만 마음은 점점 가까워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한국어 소모임에서는 지역 내 한국 음식점의 메뉴판을 자국어로 번역하는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자국에 없는 음식이나 낯선 식재료를 어떻게 설명할지 고민하며, 검색하고 서로 조리법을 이야기 나누는 과정에서

참여자들은 자연스럽게 문화적 차이와 공통점에 대해 이야기 나누며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 참여자는 “이건 우리 나라에는 없는 음식이라 설명이 어려웠지만, 그래도 같이 번역하니까 재미있었어요.”라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같이 한국 음식 먹으러 가면 좋겠다”는 말에서는, 한국어 소모임 참여자들이 어느새 하나의 팀처럼 가까워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다음에는 정말 함께 식사할 수 있는 기회도 생기면 좋겠다는 기대도 자연스럽게 이어졌습니다.

복지관은 앞으로도 이러한 작고 따뜻한 활동들이 이웃과 이웃 사이를 잇는 다리가 될 수 있도록, 소통의 자리를 꾸준히 이어가겠습니다.

*「이주민 소모임 네트워크를 통한 지역사회통합프로그램 "소통"」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통해 진행되는 사업입니다.